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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1 12:45
지방교행, 문제 공개 첫 해 “너무 의식했나?”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53  

첫 문제 공개에 따른 부담 때문일까? 지난 27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일제히 치러진 지방교육청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예상보다 쉽게 출제됐다.

 

공무원 수험생 커뮤니티인 ‘9꿈사’(http://cafe.daum.net/9glad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방교행직 필기시험 난이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2%매우 쉬웠다고 답했으며, ‘쉬웠다는 답변도 32%를 차지해 쉽다고 생각한 응시생들이 전체 응답자의 64%로 다수를 차지했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시생이 19%를 차지했으며, 어려웠다(너무 어려웠다 4%, 조금 어려웠다 11%)는 답변이 15%에 불과해 응시생들에게 이번 시험은 쉬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험문제를 위탁출제한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 다수의 수험생이 선택하는 과목들의 출제를 도맡았다.

 

수험생들은 인사혁신처에서 위탁출제하는 지방직과 출제기관이 달라 기존 출제경향에서 많이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문제공개에 따른 논란 발생을 의식한 다분히 안전한 성격의 출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전문가는 지난해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이 일부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지만, 문제비공개에 따라 논란이 많이 발생했었다올해 이처럼 문제를 쉽게 낸 것은, 작년에 발생했던 논란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응시생들 역시 보통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서 함정 문제가 꼭 들어가는 편인데 이번 시험에서는 그런 문제를 찾기 어려웠다고 응시 소감을 밝혔다.

 

전반적으로 쉬운 시험이었지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9꿈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어가 가장 어려웠다고 답한 응시생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국어 18%, 행정학 18%의 비율을 나타냈다. 나머지 과목들은 모두 10% 미만의 선택을 받았다.

 

시험이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응시생들은 올해 합격선이 작년보다 제법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응시생들은 그간 교행직의 합격선이 일반행정직에 비하면 낮았는데 시험이 쉽게 출제됐고, 채용규모가 늘어난 지역이 많아 올해는 일반행정직과 비슷한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31일 합격자를 발표하는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을 제외하면 모든 교육청이 724일 발표할 예정이다.